[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가 전문대학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는 유망직업 40선 정보 책자 《전문대학 직업세계》를 발간했다.

전국 전문대학 학과 중에서 계열별 취업률이 평균 이상인 미래직업 40개를 선별하고 현업종사자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곁들였다. 선별한 직업은 △보건서비스 △예능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등 총 5개 분야의 40개다.

이 책은 △진로탐색과정 △계열별 직업소개 △만화로 보는 전문대학 △직업별 개설전공 및 개설대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진로탐색과정 편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본인의 적성과 관련된 직업을 찾는 방법을 안내했다. '영화로 만나보는 직업' 란에서는 해당 직업을 잘 표현한 영화를 소개함으로서 영화를 통해 직업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전문대교협이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전문대학 교수 3명(연구책임자 박정근, 수원여대 교수)이 참여해 6달 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오는 20일부터 전문대교협(www.kcce.or.kr)과 전문대학포털(procolege.kr)에서 PDF파일로 제공된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이번에 발행하는 《전문대학 직업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부응하는 방향성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전문대학 수시모집전형에서 진로로 고민하는 입시생과 지도교사, 학부모에게 미래직업을 전망하고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