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9박10일간 외국어교육원·기숙사에서 캠프 진행

▲ 한남대 외국어 교육원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외국어교육원이 최근 대전시교육청의 글로벌 영어캠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남대 외국어교육원은 8월 2일부터 11일까지 9박 10일간 대전지역 중학교 3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글로벌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한남대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면서 원어민교수들의 정규 영어회화 수업과 △그룹 프로젝트 △공예수업 △요리활동 △야외견학 등 창의형 수업을 받게 된다.

영어캠프에는 한남대 영문과 교수, 외국어교육원의 원어민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보조교사와 스태프로 중학생들을 돕는다.

글로벌 영어캠프는 영어체험 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방학 중 단기 집중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교육 격차 해소 및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이 마련한 것이다.

정향재 외국어교육원장은 “수준별 소그룹으로 반 편성을 해 영어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이 언어뿐만 아니라 타문화권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 등을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캠프를 즐겁고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1956년 장로교 미국인 선교사들이 설립한 대학으로 당시부터 외국인교수들의 강의가 많아서 ‘영어가 강한 대학’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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