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건양대 협동창의형 교육‧복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최종근)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2017 장애‧비장애 통합 새싹이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에 시작된 새싹이 캠프는 지역사회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3년째 지속됐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100여 명의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환영식 △물놀이 △가면무도회 △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함께 어울렸다.

행사 진행을 위해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과 114명의 학생들은 창작연극, 수화, 율동, 치어리딩, 밴드 등의 공연을 준비했다.

김준호(특수교육학부3)씨는 “기존의 형식과 차별화된 캠프를 계획하고자 교수님,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고민하며 준비했다”며 “참가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내년 새싹이 캠프에서도 학생들을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주현 특수교육학부 교수는 “장애학생들은 캠프에서 주인공이 되는 신나는 체험을 하고, 비장애학생들 역시 남을 배려하고 나누는 체험을 통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캠프가 모두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