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몽골 해외 현장실습에 참여한 대구한의대 재학생들 단체사진.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몽골 의료시설 견학・양국 전통의료 정책 세미나 등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KOICA가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 ‘국제개발협력과 전통의료’라는 과목을 개설하고 몽골・베트남 등에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중 선발된 25명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몽골 UN House・국립모자병원・한몽친선한방병원・몽골국립의대 부속 전통병원・전통의학 박물관・코이카 몽골사무소 등 의료시설을 견학했다.

또 몽골민족대학교와 공동으로 양국 보건의료 현황과 전통의료 교육· 제도·정책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왕근 보건복지대학원장은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었다”며 “전통의료와 보건의료를 융합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