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좌 운영·세미나 개최 등 한국어 보급 확대 노력

▲ 주영한국교육원은 영국 내 한국어 보급과 한국어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개최한 유럽한글학교 교사 세미나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총장 조인원)는 지난 8일 주영한국교육원(원장 김태일)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영국 런던 주영대한민국대사관 내에 위치한 주영한국교육원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설치한 재외국민 교육기관이다. 주영한국교육원은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재영 한글학교·한국학교에 교과서를 보급하는 등 4만여 명에 이르는 지역 동포들의 한국어 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영국 내 교민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을 보급하고,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주영한국교육원장의 추천을 받은 자가 경희사이버대 학부 입학 시에는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를 감면받고, 대학원 입학 시에는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 후에는 경희사이버대의 전자도서관을 비롯해 경희대 서울·국제캠퍼스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경희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 등 경희동문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태일 주영한국교육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이 매우 유익하고 장점이 많아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경희사이버대가 갖고 있는 훌륭한 강의 콘텐츠들을 영국에 널리 알려 한국어를 보급하고, 동포들에게 우수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협약을 맺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주영한국교육원 이외에도 일본 후쿠오카한국교육원, 동경한국교육원, 지바한국교육원과도 협약을 맺어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한국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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