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빅데이터 활용해 뇌질환 예측·예방 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 5일 가천대 비전타워에서 진행된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 개소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5일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비전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 ICT연구센터에 선정돼 최대 6년간 약 45억원을 지원받아 뇌질환 예측·예방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에는 가천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가천대 길병원·고려대 산학협력단·㈜헬스맥스·㈜블라우비트·매니아마인드 등이 참여한다.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는 대학·병원·산업체의 협력을 통해 △뇌질환 의료의사결정 위한 검진 기술 △뇌질환 상태평가 및 위험도 예측 기술 △뇌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오픈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한다.

대학ICT연구센터는 2000년부터 시작하였으며 대학의 기술개발(R&D)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양성 및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ICT분야 대표적 고급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축적된 역량과 IT기술을 접목해 건강한 뇌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 센터장은 “뇌 연구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각종 뇌질환의 예방·진단 및 치료를 위한 핵심 분야”라며 “가천대 ITRC 센터에서 빅데이터 기반 정보주도형 뇌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해 뇌 과학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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