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대구대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각 기업의 상담부스에서 채용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학 취업박람회인 ‘2017 동문기업 및 리크루트 투어 취업 두(DU) 마당’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진행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화성산업, 대구은행, 대구도시철도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지역 우량기업과 금융기업, 공공기관 43곳이 참여했다.

13일에는 동문기업 중심으로 채용 상담과 취업 컨설팅이, 14일에는 대구시의 ‘2017 대학 리크루트 투어’와 연계해 우량기업 현장 채용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대구시의 ‘2017 대학 리크루트 투어’는 지역 우량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채용 박람회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은 관심 있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로부터 채용 상담을 받으며 취업 정보를 수집했다. 취업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를 듣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적성검사, 면접 및 이미지메이킹 상담 등을 받으며 취업 준비를 위한 도움을 받았다.

특히 하반기 기업 채용 트렌드인 블라인드 면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상담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배성하(영어영문학4)씨는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가 확산된다는 얘길 듣고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전은영 진로취업처장은 “대구대는 교내 취업프로그램 외에도 대학일자리센터사업, IPP형(장기실습형) 일학습병행제사업 등 정부 취업지원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취업박람회가 학생들이 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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