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창 교수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북대(총장 김상동)는 최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기상·지진 See-At 기술개발사업 지진화산기술분야 ‘지진특화연구센터’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지진See-At 기술개발연구 사업은 기상·기후·지진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 확보 및 기술개발 성과의 활용·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로는 유인창 경북대 교수(지구시스템과학부)가 선정됐으며, 9년간 총 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유인창 교수팀은 지진학­지구물리학­지질학 자료통합을 이용한 한반도 동남부 지역 지진발생원인 분석 기술 개발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유인창 교수는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9.12지진 이후,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지역 내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지진발생 및 예측 등,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 내 발생하는 지진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표준화된 지진 통합 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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