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북대(총장 김상동)는 최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기상·지진 See-At 기술개발사업 지진화산기술분야 ‘지진특화연구센터’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지진See-At 기술개발연구 사업은 기상·기후·지진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 확보 및 기술개발 성과의 활용·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로는 유인창 경북대 교수(지구시스템과학부)가 선정됐으며, 9년간 총 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유인창 교수팀은 지진학지구물리학지질학 자료통합을 이용한 한반도 동남부 지역 지진발생원인 분석 기술 개발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유인창 교수는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9.12지진 이후,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지역 내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지진발생 및 예측 등,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 내 발생하는 지진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표준화된 지진 통합 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무서 기자
km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