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상하이진단직업대학과 상호 교류 협정 체결

▲ 경남정보대학이 20일 중국 상하이진단직업대학과 상호 교류 협정체결을 맺고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섰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매년 대학 입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정보대학이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학(총장 추만석)은 20일 이 대학 민석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장 후이리 중국 상하이진단직업대학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방송영상과와 시각디자인전공 자동차과 등 3개 학과의 2+1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서는 동서대 등 인근 일반대학으로 편입해 학사ㆍ석ㆍ박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전공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 5월 경남정보대학이 교육시장 개척을 위해 상하이진단직업학원을 방문하면서 구체화됐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유학생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만석 총장은 "대학 입학정원이 급감하고 구조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학의 활로를 모색하고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직업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진단직업대학은 1903년 상하이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사립대학으로 현재 4000여 명의 재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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