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 실용주의 특화 교육 결과물 선보여

▲ 22일 열린 국민대 4차산업혁명 Festival에서 내빈들이 무인 트램을 시승하고 있다.(사진 =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국내 4년제 대학 최초의 4차 산업혁명 Festival이 22일 국민대에서 열렸다.

‘미래를 향한 도전, 국민이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간 국민대가 혁신적 교육을 통해 얻은 성과와 역량을 소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떠한 인재를 필요로 하고,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유지수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등 대학 관계자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디지털정책학회 노규성 회장, 한국ICT융합협회 백양순 회장, 본지 홍남석 대표이사 등 내외빈 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 - 국민대의 특성화 프로그램’, 오후에는 ‘4차산업혁명과 기술발전 - 국민대의 차별적 성과’가 소개됐다.

국민대 특성과 차별적 성과를 소개는 프로그램에는 유지수 총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H형 인재의 양성 -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임성수 교수) △실용주의+공동체정신 교육 - 커뮤니티맵핑, Civic Engagement, 팀팀클래스(이석환 교수) △자율주행자동차 연구개발 및 교육의 성과(박기홍 교수) △3D프린팅 기술 개발 및 교육의 성과(장중식 교수) △사물인터넷의 허브 스마트거울(안홍기 학생) △융복합 연구의 산실 - 스마트 패션(김윤희 교수) △산업 및 삶의 변화(임재홍 교수) △지구자전에 맞춘 신체리듬 헬스케어(김대환 교수) △소물(小物) 인터넷과 암호기술(이옥연 교수) △코딩영어융합교육(류도형 교수) △3D 프린팅과 혁신제품 디자인(김태호 학생) △센서기술(임시형 교수) △A Teacher Freindly App(서지영 교수)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국민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작자동차와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관,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스마트패션과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 지암&스마트패션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3D 프린터와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3D 프린팅관, 로봇관과 테마관 등 총 29개 부스가 별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국민대의 대표적인 ‘학생창업기업’으로 손꼽히는 이노시뮬레이션의 VR 체험기기와 학생들이 발굴한 창업 아이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민대 측은 이번 행사로 내부적으로는 실용교육이라는 대학의 교육철학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외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유지수 총장은 “지난 4년간 집중적으로 실용주의에 입각한 과목들에서 유익한 결과물이 많이 나와 국민대가 추구하는 실용주의와 공동체 정신이 실질적으로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어떤 식으로 운용돼서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교수님들이 참여하겠다고 많이 호응해줘 좋은 페스티벌로 기대에 부응한 걱 같다”며 “우리 대학은 항상 지역사회, 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으며 도움을 원하는 대학과도 손잡고 우리가 만든 제품들을 공유하고 함께 공동작업을 하길 원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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