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 취임…임기 4년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이 제6대 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내정됐다. 공병영 총장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다음달 30일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17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 2명 가운데 공병영 국장을 총장으로 내정했다. 공병영 총장 내정자는 교육부 평가지원과장 재직 시 대학평가 총괄, 서울대 시설관리국장 및 사무국장 재직 시 서울대 법인화 관련사업 추진 등 대학교육행정 실무 경험이 풍부하며, 관리자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갖춰 대학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충북도립대학 총장을 내부 발탁과 외부 영입으로 번갈아 임용하는 것도 대학혁신을 이끄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 "공병영 총장 내정자가 대학 구성원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학발전을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병영 총장 내정자는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교육부 평가지원과장, 지방교육혁신과장, 장관 비서실장을 거쳐 충남대 사무국장, 서울대 시설관리국장 및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무원으로 재직 중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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