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32억여원 지원...동물의약품 수출 연구 등 나선다

▲ 전북대 항공사진.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수출연구사업단 기획지원 후속과제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4년 3개월간 연구비 32억8300만원을 지원받아 동물용 의약품의 해외 수출 확대 전략을 세우고, 관련 분야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학 측은 산하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의 선종근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해 ‘동물용 의약품 수출연구사업단’(가칭)을 구성, 2021년까지 국내 동물약품 산업 고도화, 축산업 생산과 연관 분야 산업 연구에 주력토록 할 방침이다.

사업단은 연구자와 생산자, 수출업체 등과 협력단(컨소시움) 형태의 연구팀을 구성한다. 현장수요 발굴 및 해결 방안, 시장 조사 등을 실시하고, 수출 현지 시장조사와 현장 애로 수요 발굴 등 현장 중심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결과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수출까지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수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2021년까지 연간 80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토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는 “사업단은 최근 정읍에 개소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해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등 전북대가 보유한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연계할 계획”이라며 “국내 동물용 의약품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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