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구 순천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순천대(총장 박진성)는 이 대학 강대구 교수(농업교육과)가 농촌진흥청 공동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농업 모델 및 치유농업 기반기술 개발’ 과제를 총 2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2년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강 교수의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전문 인력의 직무설계와 활용방안 연구’라는 세부과제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치유농업 창업 모델 제안 △교육 자료 및 정책 방향 제시 △전문가 직무 모형 개발 등 각종 제도 마련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 1년 차에는 치유농업 시장규모와 외국 치유농업 동향 자료 수집,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와 관련 분야 종사 희망자 등을 파악해 향후 치유농업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2년 차에는 치유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치유농업 관련 창업 시 도움이 될 우수사례 및 전문가 검토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강대구 교수는 “치유농업은 외국 농산물이 거의 무제한으로 유입되는 시장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자신의 농장과 자연환경을 유지하면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농업인과 농촌주민, 도시 일부 계층의 교육 및 능력 개발을 위해 법적 제도화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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