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목포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개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목포대(총장 최일)는 27일 이 대학 70주년기념관 국제컨퍼런스룸에서 개교 71주년을 기념해 정세균 국회의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개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일 총장, 교직원, 재학생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회에서 정세균 의장은 “이번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주권에 대한 각성과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사회 전반에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 사회발전, 경제성장 및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자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공존이 목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재들에게 새로운 발상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창의성과 융합능력 그리고 공감‧소통하는 감성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목포대 학생들도 열정과 끈기 그리고 집념을 가지고 우리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해 가길 당부드리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이상준 학생(사회복지학 4)은 “그동안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청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개헌의 방향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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