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전달 및 ‘Dynamic Dankook 2027’ 비전 선포

▲ 2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단국대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 '감사와 희망의 밤'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단국대는(총장 장호성) 2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아 ‘감사와 희망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단국대와 총동창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장충식 이사장,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역대 이사장‧총장, 또 단국대 발전에 함께한 기부자, 후원 기관, 해외 자매 대학 관계자, 동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단국대 문예창작과 석좌교수인 고은 시인의 축시 낭송으로 시작됐다. 고은 교수는 개교 70주년 기념 특별시 '단국 70년의 노래'를 지어 단국대의 지난 모습을 회고했다.

이후 ‘단국 70년, 도전과 창조의 길’ 영상이 상영됐다. 이 영상은 단국대 설립부터 △피난대학 운영 △병원 설립 △죽전캠퍼스 이전 등이 담겼다.

이날 이종덕 대학발전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3월 1일부터 조성된 발전기금 65억원을 장호성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총동창회가 1억원, 미국 남가주동문회가 1000만원, 김원중 교수(한문교육과)가 1000만원 등 발전기금 총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호성 총장은 인사말에서 “단국대는 순수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사립대학이며, 서울캠퍼스를 용인시로 옮겨 교육 및 연구 시설을 국제 수준으로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후원인들의 성원과 동문들의 애교심이 시련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박범조 단국대 기획실장은 ‘Dynamic Dankook 2027’ 비전을 발표하며 “개교 80주년이 되는 2027년에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조적인 가치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형 교육지원 시스템 ‘에듀아이’를 구축하고 연구 수월성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5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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