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텍이 10일 직업훈련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직업훈련교사 10명을 '2017 스타훈련교사'로 선발해 시상했다.

[한국대학신문 박현민 기자]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이 10일 직업훈련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직업훈련교사 10명을 '2017 스타훈련교사'로 선발해 시상했다. 

올해 선정된 스타훈련교사는 △김손희(이찬경남직업능력개발원) △김태성(화성직업훈련교도소) △문인귀(대덕자동차 직업전문학교) △안상란(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유영철(한국산업연수원 충북직업전문학교) △이익범(대한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 △이정호(현대CAD디자인 직업전문학교) △정재하(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정향옥(인하직업전문학교) △한석준(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다. 

올해의 스타훈련교사 중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김태성 실장은 1991년부터 약 2000명의 수용자 교정 및 재범 방지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실장은 음식조리 관련 5권의 저서를 편찬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한석준 정보통신융합 공과장은 1995년 충북인력개발원에서 직업훈련교사로 첫 발을 내딛었고, 최근 3년간 지도 학생들의 수료율 90%, 자격증 취득률 200% 이상, 취업률 90% 이상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선정된 스타훈련교사에는 전원 해외연수 기회 부여, 정부지원 훈련과정 심사 시 우대, 직업훈련포털(HRD-Net) 홈페이지 상 스타훈련교사 프로필 등록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향후 코리아텍 학위 과정(석·박사)을 지원하고 훈련 교·강사에 대한 직무교육 강사로서의 참여자격을 우선 부여하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영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산업의 주축이 되는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려면 훈련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기계발과 기술전수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훈련교사의 역량개발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스타훈련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총 155명의 훈련교사가 스타훈련교사를 신청해 1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시범강의, 면접평가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 점수를 받은 훈련교사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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