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도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는 있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김덕중 아주대 총장)」와 「삼성사회봉사단」이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펼치고 있는 '한국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이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 올해에도 어김없이 열리는 것.

「대사협」은 대학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사회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96년 창립됐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우수한 1백여 봉사동아리 를 선정, 각 동아리에 70여만원의 봉사활동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전 응모자격은「대사협」회원대학(전국 1백73개 대학)의 봉사동아리에게 주어지며 신 규동아리도 가능하다. 특히 지역 지원봉사자, 중,고등학생이나 기업체 등과 연합하여 운영하 는 봉사센터, 교수 등 전문가의 참여, 지도하에 운영되는 봉사단체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선정,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이며 봉사활동 기간은 오는 11월에서 내년 4월까지 6개월간이다.

지원대상 동아리의 선정 기준은 프로그램의 참신성, 사회현실 문제 참여성, 문제해결의 효 과성, 학생특성 및 전공과의 연계성, 지원 신청액의 적정성 등이라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 다.

「대사협」강경석 사무국장은 "대학봉사활동의 활성화가 건전한 시민육성의 초석이 된다 는 신념에 따라 재정조달의 어려움에도 불구,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의 지 원액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대사협」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현승일 국민대 총장)」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외에도 봉사활동 학점인정 모델 프로그램의 연구개발,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해외동포 프로그램 개발, 대학과 초.중등학교 연계 봉사활동 관장, 대학생 자원봉사박람회 개최, 실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지원 등 다양한 활동 을 수행하고 있다.

문의:(02)783-9860, 259-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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