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울산대] 내실 있는 산학협력으로 명문대학 ‘우뚝’
[정시특집/울산대] 내실 있는 산학협력으로 명문대학 ‘우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위치해 가족기업 200개 만들어

내년 산업단지캠퍼스 개교…효율적 교육·연구 기대

▲ 울산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울산대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기업과의 산학협력교육으로 졸업 후 취업의 질이 차별화된 대학으로 꼽힌다.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소재한 점을 적극 활용해 알찬 교육을 해온 결과다.

글로벌 기업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오일 등 200여 개 지역 기업체가 ‘가족기업’이다. 장기 현장실습과 공동연구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취업으로까지 연계하고 있다. 산업체 임직원이 산학협력교원으로 강의에 나서고 있고,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등 비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울산대는 이처럼 지역특성을 활용한 교육으로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비수도권 사립대학 중 1위에 올랐다. 세계 권위의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7-2018년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비수도권 사립종합대학 중 1위다. 연구력을 평가하는 2017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는 국내 8위를 자랑한다.

실제로 울산대는 ‘산학협력의 최적 모델 대학’으로 인정받아 지난 3월 해외 23개국 65개 대학과 국내 21개 대학 등 모두 24개국 86개 대학에서 220명이 참가한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Asia Universities Summit)’를 유치하기도 했다.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는 한국경제 중흥의 초석을 다진 정주영 현대 창업자가 설립한 대학으로, 대학 구성원들이 설립자의 창조적 도전정신과 국가공동체에 대한 무한책임을 배우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조선기업 현대중공업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산학협력으로 세계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 = 울산대는 한국의 산업화에 기여할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70년 설립되었다. 짧은 역사 속에서 교육과 연구에서 커다란 성과를 내면서 ‘21세기 떠오르는 대학(Rising Star)’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립자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이다.

인문, 사회, 경영, 자연과학, 생활과학, 공학, 디자인․건축융합, 예술, 의학 등 9개 단과대학 57개 전공과 6개 대학원에 2017년 현재 교수 1794명, 직원과 조교 318명, 학생 1만 4107명이 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공학 분야와 한국 최고의 임상교육 시스템을 갖춘 의학 분야는 세계적 수준이다. 학생들은 전공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대학 설립자 정주영을 본받아 ‘도전과 개척 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대는 대한민국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에 소재한 것을 특장점화하여 장단기 인턴십과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 임직원을 교수로 활용하는 ‘산학협력’을 대학의 발전 전략으로 하고 있다. 산학협력 파트너는 글로벌 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오일 등 200여 곳에 이른다. 또 세계 40개국 180개 기관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교육 덕분에 한국 상위 15대 기업의 울산대 출신 임원 비율이 한국 대학 중 13번째로 많다. 울산대 출신 현직 국회의원은 4명이며, 세계한인무역협회 박기출 회장(싱가포르 PG홀딩스 회장)도 울산대 졸업생이다.

▲ 울산대 화학공학부 학생들이 KCC 중앙연구소 표면분석실험실에서 고해상도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나노미터급 입자 분석업무를 했다.

■산업단지캠퍼스 신설…교육-인턴십-채용 생태계 구축 = 울산대는 내년 새 학기, 본교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남구 두왕동에 산업단지캠퍼스를 개교해 명실공히 산학협력을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일체화 교육·연구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캠퍼스에는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가 이전한다. 2만2600여 평에 조성된 캠퍼스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도 입주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교육과 연구가 기대된다.

울산대는 인더스트리4.0(4차 산업혁명 대응)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9월 22일 현대중공업과 ‘DT(Digital Transformation) 인력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빅데이터 및 ICT 개발 등 DT과제를 수행하면서 실무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을 양성해 현대중공업 7개 사업장 등에 취업시키는 ‘교육-인턴십-채용 생태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이번 겨울방학 때부터 학기별로 일정 인원을 선발해 빅데이터·사물 인터넷(IoT)·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플랫폼 등 DT 코어 기술과 ERP(전사적 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등 IT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강사진은 현대중공업 전문 인력은 물론, 주요 IT 기업의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이공계 학생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4.0에 관심 있는 인문사회 등 모든 전공의 학생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공의 일자리 창출도 크게 기대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인 김태환 현대중공업 ICT혁신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IT(정보기술), OT(운영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울산대와 함께 새로운 산학협력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 생명과학부 면역제어연구센터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나군 수능100%로 선발 = 울산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20%인 530명을 선발한다. 미술학부는 가군으로, 음악학부는 다군, 나머지 전 학부(과)는 나군으로 모집한다.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으며, 전년도 기준으로는 정시 모집 계획 인원보다 약 37%를 추가로 선발했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미술학부 및 음악학부는 학생부 20%·실기 80%, 스포츠과학부는 수능 30%·학생부 40%·실기 30%, 건축학부(실내공간디자인학)와 디자인학부는 수능 30%·실기 70%, 경영학 야간은 학생부 70%·면접 30%를 각각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모집단위 중 의예과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영어, 한국사는 등급에 의한 변환점수 활용)

원서접수는 1월 6일에서 1월 9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 관한 세부 사항은 울산대 홈페이지(http://www.ulsan.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 학생들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그린카 구조이해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방학 중에는 ‘현장캠퍼스’가 해당 업체에서 진행된다.

■대기업 취업보장 및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 = 울산대의 가장 큰 강점은 산업체 장기 인턴십 제도다. 학교와 협약한 산업체에 인턴으로 일하며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울산대 산업체 장기 인턴십의 특징은 전국 최장의 실습기간을 운영한다는 것이며, 인턴십 참여 학생 취업률은 2015년 기준 6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특성화트랙사업, KCC와 함께하는 취업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을 취업까지 연계하는 취업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23가지의 다양한 신입생 장학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현중산학장학은 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전기공학부 합격자 중 수능성적 상위 10명 내외로 선발하며, 등록금 전액, 4년간 학비보조금 480만원, 4년간 기숙사 숙식 무료제공, 졸업 후 현대중공업 취업이라는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의예과 합격생 전원은 6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여름방학 중 미국 UC버클리 및 하버드 대학 연수경비도 지원한다.

대학은 2019년 2월 입주를 목표로 520명 수용규모의 최고급·친환경 기숙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울산 외 지역의 신입생은 신청자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 기숙사 전경

[인터뷰] 백운호 입학처장 “첨단소재공학부·화학과 이전할 산학융합캠퍼스 주목”

▲ 백운호 입학처장

-2018학년도 정시 입시의 주요 특징이라면.

“예체능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나군에서 모집한다. 미술학부는 가군, 음악학부는 다군으로 모집한다.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으며, 전년도 기준으로는 정시 모집 계획 인원보다 약 37%를 추가로 선발했기 때문에, 모집 계획 인원(530명)보다 실제 선발인원이 40%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험생들을 위한 정시 지원전략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본인의 수능성적과 전년도 입학생의 성적을 비교해 합격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한국사와 같이 각 등급별 변환 점수로 전형점수를 산출한다. 등급 간 변환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두 과목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에서 합격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예체능계열의 모집단위는 실기고사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학생부나 수능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도 실기고사를 잘 본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울산대만의 강점과 특징은.

“울산대의 가장 강점은 산업체 장기 인턴십 제도다. 인근 산업체에서 공부하는 현장캠퍼스도 운영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특성화트랙사업, KCC와 함께하는 취업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3년 연속 선정돼 정부로부터 5년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또 교육부의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중 ‘가’그룹에서 2년 연속 전국 10위를 기록하며 학생들의 취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학과가 있다면.

“화학과와 첨단소재공학부를 소개하고 싶다. 화학과와 첨단소재공학부는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산학융합캠퍼스로 이전할 예정이다. 산학융합캠퍼스는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교육을 제공하고자 새롭게 설립됐다.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 되는 체계가 구축될 것이다.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취업 지원과 장학금 확대, 편의시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니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입학상담 및 문의 : 052-259-2058
■ 입학 홈페이지 : http://iphak.ulsan.ac.kr/main.d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