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부산외대] 세계가 직장이 되는 대학, 외대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외대!
[ACE+/부산외대] 세계가 직장이 되는 대학, 외대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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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는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인재, 현대의 유목민(nomad)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설정해왔다. ACE+사업을 통해 인문사회계열 중심 대학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고자 외국어 능력에 IT나 관광·경영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시키는 능력을 함양해 그 능력을 바탕으로 지구촌 어디에서나 자신의 경계를 확장시켜 나가는 인재, 곧 ‘NOMAD형 글로컬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곧 국제화 교육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드는 것이 바로 부산외대 ACE+사업의 비전이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부산외대는 세 가지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우선, 현대의 유목민이 갖춰야 할 역량, 곧 ‘NOMAD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양교육, 전공교육 비교과교육 등 3개 영역에서 역량 중심의 NOMAD 교육 플랫폼을 만든다. 또한 두 사람이 짝을 지어 서로의 모국어를 가르쳐주는 ‘탄뎀학습법’을 외국어교육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 기숙사에서 내외국인 학생들 사이, 다양한 전공 학생들 사이, 교수들 사이 등 대학 구성원과 학습환경 전체로 탄뎀을 확대 적용하는 ‘탄뎀 3.0’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해서 길러진 학생들의 역량을 대학이 엄격한 기준으로 인증해주는 NOMAD역량인증제를 도입했다. 이 세 가지를 서로 엮고 구조화해서 제대로 운영해 나감으로써, 부산외대는 국제화 교육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 ACE+사업 성과공유와 확산 = 부산외대는 대학의 사례뿐 아니라 사업 영역별 우수한 사례를 많은 대학들이 접할 수 있도록 ACE+사업성과 확산 학술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질 관리 체계 탐색’을 주제로 NOMAD 역량기반의 교육과정을 비롯해 우수 대학들의 교육의 질 관리 제도에 대한 성공 사례와 다양한 정보를 주변 대학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데이터 기반의 고등교육 질 관리와 대학의 비교과 교육의 성과 확산 등 두 가지 큰 주제에 대해 부산외대를 포함해 5개 대학의 사례가 소개됐다. 부산외대의  ACE+사업 성과확산 학술대회는 지방대학에서 개최하는 행사로는 비교적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42개의 비ACE 대학들이 참석해 사업성과의 대외 파급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ACE+사업의 성과= 부산외대 ACE+사업 추진에 따른 대표적인 성과로 교양교육의 혁신을 꼽을 수 있다.

- 필수학점 상향조정과 전담기구 설치

미래를 대비하는 대학교육에서 교양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비판적인 사고와 창의성을 갖추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탄력적으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세계인으로서의 인성까지 잘 겸비한 인재를 사회가 요구하고 있고, 그것을 가장 잘 배양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양교육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자 부산외대는 교무처 산하의 교양기초인성교육원을 독립기구인 만오교양대학으로 승격 출범하고, 24학점이던 교양학점을 3년에 걸쳐 43학점까지 확대하며 교양교육의 양적 강화를 단행했다. 아울러 질적인 측면에서는 글쓰기와 읽기 및 소프트웨어 문해 등 기초역량교육을 강화하고 2학점 과목을 모두 3학점 과목으로 바꾸면서 기초학문 교과목의 학술성을 제고하며,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연계해 사고의 깊이를 확장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

- 글쓰기 교육 강화

먼저 읽기와 쓰기 능력은 대학생활 중에서 다른 학습역량과 학습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능력이므로, 글쓰기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글쓰기통합지원시스템'이라는 '온라인 글쓰기 첨삭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 지원을 위해 ‘아르케글쓰기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글쓰기 교육을 교양과정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전공과정에도 포함해 전 교육과정에 걸쳐 학습연계 글쓰기가 이뤄지도록 우리 대학의 교수법 모델을 개발 중이다.

- 교양교육 학술성 강화

교양교육의 학술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양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심화된 교양과정인 AHP(아르케 아너 프로그램)를 부전공으로까지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해 만오교양대학 소속 교수들이 코치가 돼 희망 학생 선발부터 수강지도 및 멘토링을 담당하면서 전공 교육과정에 버금가는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학과의 전공과목 중 일부를 교양과목 이수로 인정될 수 있는 과목으로 지정해 운영(‘전공교양상호인정제도’)하며 전공과 교양의 상생 및 교양의 학술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 체험인성교육 강화

인성교육의 기본방향은 강의실에서의 일방향적인 이론교육을 지양하고 정서적‧신체적‧사회적 체험교육과 연동된 인성교육을 교과 및 비교과에 도입하는 것이다. 1차년도에는 각 체험교육과 연동된 새로운 교과목을 개발해 수업시간 중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성함양을 목표로 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사회적 체험교육과 연동한 ‘나눔과 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학습내용을 나누고 베푸는 재능기부 체험활동을 지원하며, 정서적 체험기반 인성 비교과 프로그램인 아르케힐링콘서트는 학생들의 고민을 예술가나 예술작품과 연결해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 교과연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교양수업과 연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효과적인 인문교육을 위해 인문학 고전 중의 하나인 토머스 무어의 ⟪유토피아⟫에 나오는 ‘유토피안 다이닝’을 모델로 해 근대 인문교육의 정신을 실제로 구현한 유토피안 다이닝은 교수와 학생들이 수업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그밖에도 지정 도서를 읽고 에세이를 써서 겨루는 독서에세이대회, 토론 배틀이라고 할 수 있는 아르케 디베이팅 대회, 창의성과 인문역량을 길러주는 창의인문 캠프, 청년들과 소통이 잘되는 유명인사들이 인문학적 주제로 강의를 하는 아르케자유인문특강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과 교양이 쌓여가도록 지원한다.

[인터뷰] 서상범 ACE+사업단장(교육혁신교무처장)

"외국어 기반 융합 능력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

▲ 서상범 사업단장

- 부산외대 ACE 사업 핵심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현대의 유목인(nomad)으로 상징되는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외국어대학인데, 학부교육에서 지금 당장의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미래 사회에 학생들을 대비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그동안 주로 외국어라는 한 우물만 파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넘어서 기초소양이 탄탄하고 외국어 기반의 융합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교육을 혁신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교양기초교육을 강화하고, 역량 중심의 혁신적인 교수방법을 적용하는 수업과 함께 융합 전공교육을 강화하며, NOMAD 역량중심 교육에서 미흡한 역량을 비교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교과와 비교과의 통합교육 체계를 만드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설정했다. ”

- 차별화된 교육혁신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가장 먼저 소개할 수 있는 교육혁신의 성과는 교양교육과정의 개선이다. 외국어 교육만으로는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기초소양을 충분히 쌓을 수 없기에 전공에 편중된 학점이수체계를 고쳐서 교양이수학점을 20학점대에서 40학점대로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K-NSSE 종단연구에서 여타의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것으로 보고되는 것이 글쓰기 교육인데, 우리 대학은 기초역량교육으로서의 글쓰기 교과목(4학점)을 전임교원의 채용과 함께 전격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글쓰기의 첨삭지도가 가능한 글쓰기 튜터링 시스템을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고, 오프라인으로도 대면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글쓰기센터를 이번 학기에 개소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교양영어도 새로운 학점 부여 기준과 함께 실효성 있는 수준별 수업을 도입해 높은 학생 만족 속에 운영하고 있고, 인문계 학생들에게 부족하지만 미래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교육도 필수과목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의 인근 타대학과 교양과목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교양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두 번째 교육혁신 성과는 전공에서 융합교육을 강화한 점이다. 미래의 일자리 예측과 미래역량에 대한 국내외 연구뿐 아니라 이미 우리 졸업생들의 직무분석을 조사 연구한 결과를 보더라도, 과거 범주에 의한 전공의 생명력은 축소되고 있고 융합교육의 수요와 실제 경쟁력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맞춰서 이수학점체계를 혁신해 2013학년도 전공학점 81학점에서 2017학년도 전공학점 66학점으로 바꿈으로써, 다전공으로 표현되는 융합교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학내 다전공 현황분석을 통해 학생 수요가 많은 몇 개의 전공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다전공 이수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간대를 두며, 다전공 이수학생들을 위한 권장 교과목 지정 안내, 타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전공박람회를 성황리에 시행했다. 이러한 제반 조치는 외국어 기반의 융합역량을 갖춘 노마드(Nomad)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토대로서 작용하게 된다. 세 번째 대표적인 성과는 탄뎀(Tandem) 교육의 고도화다. ‘탄뎀’은 두 사람이 타는 자전거를 뜻하는데, 탄뎀 교육은 우리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1:1로 짝을 지어 자기 주도적으로 언어교환을 하는 수업형태다. 정규교과목인 ‘교실 Tandem’에서는 언어 교환을 통한 외국어 구사능력뿐 아니라 글로벌시대에 꼭 필요한 다문화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데,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체험활동을 프로젝트 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도서관 옆의 작은 카페인 ‘Tandem Zone’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교수, 내국인 학생이 예약 기반으로 만나서 서로 편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유학생이 기숙사에서 함께 거주하면서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숙형 Tandem’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유형의 탄뎀활동을 지원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탄뎀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 ACE 사업의 2018년 계획은 무엇인가.

“노마드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우리 대학은 교양교육에서 교양영어에 이어 글쓰기 교과에서도 수준별 수업을 도입하려고 한다. 또한 글쓰기를 교양에서뿐 아니라 전공으로도 확산하기 위한 준비와 파일럿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NOMAD역량 중심 교육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안을 개발해 이를 시범적으로 교실 수업에 적용해보려고 한다. 그밖에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의 WORKNET과 연동된 NOMAD인재시스템에서의 진로로드맵을 활용해 학생들이 선택한 진로에 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비교과 설계, 이문화 소통 및 교육공간으로서의 RC, NOMAD핵심역량 종단연구와 NOMAD역량인증제 운영, 노마드역량지수 기반 학생 관리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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