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투유 오픈캠퍼스에 참가한 한 학생이 화학 분자식 모형을 조립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27일 고등학생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대규모 전공체험 행사인 '런-투유(Learn-to you) 오픈캠퍼스'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16개교 고등학생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대는 학과별 전공체험관 및 토크콘서트관을 각각 체육관과 검도관에 마련하고, 오전 조와 오후 조로 나눠 2회씩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과별 전공체험에는 18개의 다양한 학과가 참여했다. 각 학과는 전공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전공 특징을 잘 살리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인형을 활용한 정맥주사 실습'(간호학과), '화학 분자식 모형 만들기'(화학교육전공),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패션디자인학과) 등 전공체험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인문사회계열 학과 부스에서는 취업에 대한 고교생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선배의 설명을 경청하며 진로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

검도관에서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입학사정관 및 고교 교사가 무대에 올라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로 및 입시 관련 정보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등 입시제도 및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정호 입학처장은 "고교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거쳐 이번 오픈캠퍼스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올바른 대입정보 제공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라는 사회적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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