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이효섭 교수(오른쪽)가 홍덕률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28일 이효섭 대구대 교수(회계학과)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1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퇴임을 앞둔 이 교수는 교직원매칭펀드장학기금으로 115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대구대는 이 발전기금에 대학 대응자금 1150만원을 더한 2300만원을 회계학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퇴임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정이 들었던 대학에 발전기금을 내려 한다는 말을 듣고 부인과 딸이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보탰다”면서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대학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덕률 총장은 “퇴임을 앞둔 교수님들께서 연이어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을 보면서 대학과 제자들에 대한 교수님들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대학을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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