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를 최초로 발견한 '물박사' 전무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화학과)가 13일(금) 오전 3시10분경 숙환으로 타계했다. 故 전무식 교수는 1971년 이 대학에 부임해 화학과를 설립했으며 이후 27년간 화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 한국 노벨과학상 수상지원본부 대표 및 본부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및 이사장,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의 과학한림원 종신회원과 유럽학술원 회원 등을 지냈다. 이 밖에 전교수는 한국의 이론화학 분야의 기초를 다졌으며, 연구면에서는 약 3백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후진양성 면에서는 약 50여명의 박사를 배출하는 등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10시, 장지는 천안 공원묘지이다. 연락처는 02-3410-6927, 011-226-3325, 010-3199-9338 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