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의료기기 중개센터 유치

▲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대(총장 정연주)가 2018면 무술년 새해와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연초까지 다양한 교육 및 연구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건양대는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프라임 사업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취업 분야 컨설팅 결과 ‘진로취업 지원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학은 ‘취업’을 학부 교육의 모토로 삼아 진로 취·창업 중심의 학부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발전시켜 왔으며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를 신설해 대학 진로개발의 출발점을 제시했다. 또한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핵심역량과 전공 역량을 증진시켜 학생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 결과 건양대는 2017년 1월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81.9%를 달성하며 2008년 이후 취업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윤여진 창의인재처장은 “건양대는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학생의 진로목표설계-주기전 관리-진로상담-진로분야 진출사례 DB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시스템으로 학생의 진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는 지난 27일 건양대병원과 대학이 함께 준비해 지원한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의료기기 개발 관련 연구자들이 상호 밀접한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국애 7개 센터가 있으며 이번에 건양대병원으로 포함해 3개 대학이 추가 선정됐다.

김정성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의료공대 교수들이 현업에 있는 의료기기 업체들과 함께 R&D를 진행하고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하게 됨으로써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연구주제, R&D 설계, 개발 프로세스를 학생들도 함께 공부하고 배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연수시관’에 2회 연속 선정됐으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와 같은 건양대 학부 성과에 따라 지난달 8일 KBS 1TV 교육대기획 특집 2부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에서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창의융합대학 교육시스템이 소개된 바 있다.

정연주 총장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대학의 위기를 말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며 “건양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학생중심정책, 창의융합적 인재를 키우는 혁신교육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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