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대통령 과기보좌관 밝혀

“앞으로 인력에 대한 지원은 R&D를 통해 하겠다.” 박기영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이공계 대학에 대한 지원을 지금까지 대학재정 보조 차원이 아닌 국가 R&D사업 차원에서 진행할 뜻을 밝혀 주목된다. 박 보좌관은 2일(목)~3일(금) 이틀간 용인에서 열린 과기부 기자단 연찬회에서 “대학이 실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학연산 협동을 근간으로 하는 ‘연구’,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을 역설했다. 박 보좌관은 또 R&D사업의 경우 ‘목표 제시보다는 전략을, 넓이보다는 깊이를, 논문양이 아닌 성과중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을 맞아 과기부 간부와 기자단 토론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명 부총리 및 과기부 장관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과기부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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