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 아동보육과가 최근 동대문구립 래미안크레시티 어린이집 위탁운영체 공모에 참여해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탁운영업체로 선정됐다.

래미안크레시티 어린이집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 대단지(2397세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475㎡ 1층, 80명 수용 규모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작년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구립신금호자이어린이집(297㎡, 56명 시설)을 수탁 받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동대문구 래미안크레시티 어린이집을 수탁운영하게 됨에 따라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굳건히 하게 될 전망이다.

박두한 총장은 "우리대학이 위치한 동대문구에서 영·유아보육사업을 통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가 있다"면서 "대학의 책임 있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동대문구와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문동규 아동보육과 학과장은 "작년 구립 신금호자이 어린이집 위탁에 이어 올해 구립 래미안크레시티 어린이집을 수탁해 운영하게 돼 현장 중심적 실무교육을 통한 질 높은 교사를 양성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3월 개월 전까지 철저히 준비해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위탁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 아동보육과는 2016년 신설학과로, 2018학년도 수시1차 경쟁률 28.4 대 1을 기록해 수도권 보육관련 학과 중 가장 선호도 높은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 주관, 국공립어린이집교사 인력풀 선정시험에 100% 합격, 국공립어린이집교사를 희망하는 학생 전원이 취업을 확정짓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아동보육학과 4년제 과정을 신규인가 받아 운영하고 있다. 전공심화과정인 이 과정은 취약보육을 위한 장애영유아의 보육뿐 아니라 가족상담도 할 수 있는 보육교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국가자격 영유아장애전담교사와 건강가정사, 그 외 학회 및 협회 자격인 △미술치료사 △음악치료사 △구연동동화지도사 △숲체험지도사 등 보육현장에서 가치 있는 자격증들을 취득하게 할 예정이다.

강리리 산학협력단장은 "우리대학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동대문구와 지역주민의 보육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잘 준비해 서울권 국·공립 어린이집의 표준 모델로 삼을 만한 명문 어린이집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