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대학교 전기자동차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대내외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가 지난 25일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대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김재복 총장의 환영사와 김경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박광칠 한국환경보전협회 부회장 등의 축사에 이어 교육센터사업 소개, 현판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복 총장은 개소식 환영사에서 "오늘 개소식은 산학연 클러스터 모델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양 기관의 경쟁력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경북 전기자동차 교육센터장은 "우리 대학 전기자동차 교육센터가 온·오프라인 통합형 교육뿐 아니라 증강현실 기술을 응용한 소통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융합형 실무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전기자동차에서 발생되는 폐배터리 관련 연구 및 활용방안도 주력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김포대학교는 (주)영일테크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산학협력단의 핵심교육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 출동기사, 견인기사, 교통경찰 및 소방관 등 관련 전문 기관 인력에 대한 현장 응급 대처 교육과 운전자 안전 교육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 교육의 경우 기존의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전기, 전자, 제어 및 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IT 융합형 정비 교육인 관계로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에 장착된 각종 첨단 IT 모듈과 하이브리드 차량 정비에도 필수적인 전문교육 과정이다.

한편 2017년 말 기준 전기자동차 3만대 시대에 접어들고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돌파했음에도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정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포대학교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는 전기자동차 애프터마켓을 리드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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