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총장 면담하고 도움 요청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정부가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고용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학을 최근 잇따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대학측에는 고용을 촉구하며 압박하는 모양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31일 저녁 홍익대 본관 사무처를 점거 농성중인 청소노동자들을 찾아 면담하고 의견을 들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홍익대분회 청소노동자들은 용역업체 변경에 따른 해고노동자 4명에 대한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3일부터 사무처를 점거중이다. 정 장관(맨 아래 왼쪽)은 노동자들과 면담에 이어 김영환 총장(맨 아래 오른쪽)과도 대화를 나누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힘들지만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도와달라" 고 요청했다. 농성장의 해고 노동자들을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는 정 장관.(맨 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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