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기념으로 한 달간 무료 강의…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가능

▲ 인천대 대학본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인천대가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의 총 9개국 언어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글로벌어학원’(INU; INU Global Language Institute)을 송도 갯벌타워 13층과 이비즈센터에 설립했다.

인천대는 새로운 출범을 기념해 시민 누구에게나 언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강좌를 한 달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대 글로벌어학원 홈페이지(lang.inu.ac.kr)에서 수강신청 하면 세계 각국의 언어를 즐길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어학원은 그동안 재학생 위주의 외국어교육기관이었다. 인천대는 이를 새로 개편해 인천대 재학생과 300만 인천시민 누구나 세계의 언어를 자유롭게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기회와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글로벌어학원은 인천지역의 국가직 공무원 교육을 위해 인사혁신처의 지역 거점 교육기관으로 등록돼 상반기에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명실상부한 인천 시민과 재학생을 위한 개방형 언어교육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대학 조동성 총장은 초대 원장에 이상준 교육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글로벌어학원은 공자학원과 공조해 중국어와 생생한 중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환경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준 원장은 “시범강좌가 끝나는 3월부터는 누구나 쉽게 부담없는 비용으로 세계인의 다양한 언어를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연수과정(한국어학당)과 영어 연수과정(ESL과정),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 TESOL과정도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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