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체 인력양성과정 15명, 1인당 858만원 지원
호주 CertificateⅢ in Hospitality 자격취득 취업연수과정 20명, 1인당 986만원 지원

▲ 계명문화대학교 글로벌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박명호 총장 등 대학 구성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한국산업인력공단서 시행하는 ‘2018년도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억6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체 인력양성 연수과성’에 15명, ‘호주 CertificateⅢ in Hospitality 자격취득 취업연수과정’에 20명 등 모두 35명을 승인받아 재학생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2개 연수과정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26주간 실시되며, 교비지원금을 포함해 호주 연수과정에 학생 1인당 986만원, 말레이시아 연수과정에 학생 1인당 858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해 말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해외취업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Expedia.Com’의 운영사인 AEGIS사와 협약을 체결하며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연수과정을 시작했으며, 2017학년도에는 말레이시아 HR기업인 SELPEO와 단체협약을 체결해 말레이시아 취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말레이시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은 계명문화대학교가 유일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7년 말레이시아 과정에 참여한 13명 가운데 4명은 이미 취업이 확정됐다. 비자신청 중에 있으며, 호주 과정 학생들은 케언즈에서 자격취득과정 수료 후 전원 취업예정이다.

지난해 K-Move스쿨 사업에 참여해 말레이시아 IT기업 취업에 성공한 손형복(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졸)씨는 “해외서 어학연수나 근무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학교서 K-Move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6개월간 차근차근 준비하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지금은 이렇게 해외에서 근무하게 됐는데, 해외취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박명호 총장은 “2016년에 17명의 학생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연수 후 취업과정을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호주 18명과 말레이시아에서 13명이 현지 연수 중”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춰 세계 속 계명문화 인재로 나아갈 수 있ㄷ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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