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민기씨(출처 = 윌엔터테인먼트)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청주대 교수로 재직했던 배우 조민기씨가 성추행 의혹으로 대학 측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청주대는 연극하고가 부교수로 재직했던 조민기씨를 지난해 품위 위반 사유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고 오는 28일 정직 처분이 끝나면 사표를 수리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조민기씨는 학생들을 오피스텔로 불러 성추행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조민기씨는 최초 “억울하다”는 입장문을 내놓았으나 이후 청주대 연극학과 출신인 송하늘씨가 실명을 공개하고 재학시절 본인이 당했던 피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파문이 더욱 커졌다.

이에 조민기씨 소속사 측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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