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패럴림픽 맞이해 사회공헌 활동 강화한다"

▲ 국민대 재학생들이 제작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는 27일 이 대학 학생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학생 100여 명은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대학 최초로 만들었다.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역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지도에 공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학생들은 GPS를 활용해 강릉·평창·정선 일대 보건·의료·숙박·문화체육·교통시설 약 1200곳을 커뮤니티매핑 전용 앱에 기록했다. 해당 앱은 이동이 편치 않은 관광객들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이 기록돼 있어 실용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앱 제작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청 등 공공기관과 공동 협력으로 이뤄졌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고생한 국민대 학생들의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모바일 지도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여한 장애인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준서씨(경영학부 4)는 “학교와 인접한 서울 성북구·종로구 일대부터 평창까지 확장된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동체 정신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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