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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처장을 만나다③] 이승재 코리아텍 입학홍보처장 “창의·도전·실용·인성 갖춘 다담형 인재 원한다”논술신설·구술면접 변경에도 인재상·교육목표 중심 ‘초지일관’ 평가
구무서 기자  |  km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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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1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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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학종 가이드 책자 출간 예정, 합격한 신입생이 육성으로 합격 사례 공개
적은 투자로 큰 성과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대학 “행복한 대학생 된다고 약속한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학입학이 중요한 현실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대입 정보를 찾기 위해 늘 동분서주한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각종 다양한 대입 정보도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내가 지원하려는 대학에 대한 속 시원한 정보는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지는 대학의 입학을 담당하는 입학처장을 만나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자 한다. - 편집자주

   
▲ 이승재 코리아텍 입학홍보처장(사진 = 구무서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의 인재상과 교육목표는 무엇인가.
“코리아텍의 인재상은 다담형 인재다. 다담이란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담헌 홍대용 선생의 호에서 따온 말로 기술과 사람을 잇는 실사구시형 인재를 뜻한다. 코리아텍은 공학계열과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교육목표 역시 ‘실천공학기술자’ ‘인적자원개발육성전문가’ 양성이다. 기업에서 실무와 직업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현장교사를 길러내는 게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창의 △도전 △실용 △인성 등 네 가지를 요구하고 있고 이 네 가지를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서류평가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나.
“주로 우리 대학에 들어왔을 때 △창의 △도전 △실용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해서 우리 대학이 목표로 하는 인재상인 ‘실천공학기술자’ ‘인적자원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교과 성적은 신뢰성이 높은 평가 자료이지만 비교과 활동을 소홀히 한 결과로 얻은 우수한 교과 성적이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없다. 그렇다고 정량적인 접근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1개를 했더라도 자신이 했던 활동이 오랜 시간을 투자할 만큼 심도 있고 진실된 활동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 구술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구술면접은 1명의 학생이 2명의 면접위원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2차전형인 구술면접은 지금까지 문항제시형 구술면접이었으나 2019학년도부터는 학생부기반 확인면접으로 바뀐다. 입학사정관이 1치 서류평가에서 작성한 ‘특이사항 및 면접 시 확인사항’을 확인하고 심층적인 재질문을 던진다. 교과전형은 2019학년도부터 구술면접이 추가됐다. 학업 및 진로계획 등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자질 검증을 한다.”

- 구술면접의 주요 평가 요소는.
“우리 대학의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맞는 학생인지를 초지일관 형태로 파악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만 봐야 하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교과 성적 중에서 잘하는 영역과 못하는 영역을 우리 대학의 핵심가치와 연결한 질문을 던진다. 다국적 기업 구글에서 출제됐던 ‘당신의 머리카락 개수는 몇 개인가’라는 질문도 나올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수학·과학적 지식으로 어떻게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지를 본다.”

- 표현이 서툴고 내성적인 학생은 불리한 것 아닌가.
“내성적인 학생들에게는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일단 마음이 편해야 하니까 면접관이 학생들에게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곁가지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일단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다음에 잘하는 것부터 면접을 시작한다. 자랑할 만한 부분을 먼저 물어봐서 긴장이 풀어지면 그때 부족한 건 무엇인지 질문한다. 능력은 있는데 정말 말을 못해서 표현이 안 되는 학생이라면 칠판에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라고 한다. 면접실마다 칠판을 배치해놓고 있다. 1인당 20분 정도 면접을 하지만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시간을 더 늘리기도 한다.”

- 고액 컨설팅을 받으면 티가 나나.
“티가 난다. 우리 대학 같으면 면접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판에 박힌 말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고액 컨설팅이라는 게 결국 유행이다. 올해에는 뭘 물을지를 미리 조사하고 대비하는 것 아닌가. 그걸 우리 입학사정관들이 조사를 한다. 그래서 입학사정관들이 파악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고액 컨설팅을 받아서 하는 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역사가 쌓여서 학생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얘기하는지 누구한테 들은 걸 옮기는 건지 한 꺼풀만 벗겨봐도 드러난다. 밑천 없는 이야기하면 금방 보인다.”

- 고교에서는 합격 사례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많다.
“양날의 칼인 것 같다. 합격사례를 공개하면 그걸 다 따라할 수 있다. 그러면 오히려 유사도 검색 시스템에서 적발될 수도 있다. 다만 코리아텍은 4월에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 안내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 학부별·전공별로 합격한 지원자의 육성으로 사례를 공개한다.”

- 코리아텍은 2019학년도부터 논술을 도입한다. 취지가 무엇인가.
“첫째는, 당연하지만 우리 대학에 오려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둘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논리적 사고력이 핵심 요소인데 이런 것들을 보기 위해서다.” 

- 논술 문제는 어떻게 출제되나.
“우리 대학의 핵심가치를 녹여낼 수 있게 문제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제 수준은 쉬우면서도 종합적·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들을 출제할 예정이다. 논술 시행 워크숍 때는 미래의 인구가 지금의 2배가 됐을 때 도시·주거·복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미세먼지를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와 같은 이야기도 나왔다. 수학이나 과학 관련해서는 고물체를 발견했을 때 연대를 어떻게 추정할 수 있을까와 같은 논의도 있었다. 논술 시행 전에 5월부터 3차에 걸쳐 모의논술 문제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평가 요소도 같이 공개하려고 한다.”

- 코리아텍에서 눈여겨볼 전공은.
“우리 대학은 일반 공대에서 운영하는 공학계열은 다 들어와 있다. 대학 주변에 삼성전자라든지 자동차 산업이 많이 있어 그쪽과 관련된 기계·메카·전기·전자·통신·컴공 분야들이 잘나가고 기본이 되는 학문인 디자인도 인기가 높다.” 

- 마지막으로 코리아텍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은 인생을 가름하는 중요한 결정이다. 올해로 27세가 된 젊은 청년인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 실천공학 분야에서 독보적 권위와 명성을 지닌 교육중심대학이다. 150학점이라는 고된 수련 기간을 거쳐 졸업하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로 배출될 수 있고 이는 취업률 전국 1위라는 수치로 증명됐다. 아울러 학생 복지, 기숙사 시설, 장학금 등이 우수해 적은 투자로 큰 성과물을 낼 수 있는 최적의 대학이다. 코리아텍에 입학하는 학생은 행복한 대학생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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