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물류학부 교수들 "정년까지 기부" 다짐

인하대(총장 홍승용) 아태물류학부와 동대학원 교수 10명이 학교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박용화 아태물류학부장 등 10명의 교수들은 29일 오전 10시 총장실을 방문, 글로벌 물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권오경 물류전문대학원장은 "인하대가 물류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도 장학금을 조성했다"며 "10명의 교수가 정년까지 매월 10만원씩 기부해 학교사랑, 제자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하대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물류특성화 학부인 '아태물류학부'을 설립했으며 2003, 2004, 2006년 3년에 걸쳐 교육인적자원부 특성화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MBA 수준의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물류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아태지역 최고의 물류분야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