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Y World Corporation과 체결…올해만 벌써 두 번째 해외 외식업체와 협약

▲ 예나 리 CEO(왼쪽 세 번째)와 허정석 총장(왼쪽 네 번째) 등 두 기관 관계자가 협약식 뒤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미국 전문 외식기업인 LY World Corporation(CEO 예나 리)과 협약을 체결하며, 재학생 해외 인턴십과 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월 호주 전문 외식기업과 해외 인턴십 협약을 체결한 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기업과의 협약 체결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1일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접견실에서 미국 LY World Corporation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으로 기업의 인력·기술개발을 지원해 상호 공동 발전을 이루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과학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재학생은 오는 11월부터 약 10개월간 LY World Corporation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는 동시에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허정석 총장과 심광열 교학처장,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 신언환 호텔외식조리과장을 비롯해 예나 리(Yena Lee) CEO, 용 리(Yong Lee) 오너셰프 등이 참석했다.

허 총장은 “재학생 전공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 교과과정에 더해 비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인 지클래스(G-Class)를 통해 해외취업역량까지 키우고 있다”며 “호텔외식조리과의 많은 학생들이 LY World Corporation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고, 해외취업에 성공해 두 기관이 더욱 높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나 리 CEO는 “원활한 소통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대표가 직원을 부리는 게 아니라 직원들 밑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라며 “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최고의 셰프로 발전할 수 있도록 LY World Corporation에 취업한다면 학생과 대학, 기업 모두에게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LY World Corporation은 일식을 바탕으로 한 동양적 트렌드에 건강과 유기농, 공생을 추구하는 현대적 흐름을 융합한 메뉴로 시애틀에서 인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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