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과 공동 연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구미대학교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과 학·연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R&D) 중심의 연구기관과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 간 연계 협력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건설기계부품 및 정비분야 상호 공동연구 수행 △인재양성과 인턴 채용 등 청년일자리 창출 △공동 컨설팅 그룹 운영과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건설기계정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와의 학·군 제휴협약,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의 산학 협력에 이은 것으로 특화된 학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윤종구 원장은 “국내 유일 특수건설기계과를 보유한 구미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인재 양성은 물론 취업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건설기계 분야 연구개발과 전문기술 인력양성 간 협력은 두 기관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분야를 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협력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 총장과 윤 원장을 포함해 두 기관 실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