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김종환 초대감독과 황상현 선수 등 35명의 선수단으로 창단한 동양대 축구부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동양대는 지난 1월 창단한 이 대학 축구부(감독 김종환)가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수 전원이 1학년 신입생으로 구성된 동양대 축구부는 23일 구미시 구포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구예술대와의 2018년 U리그 10권역 개막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6분 김성훈 선수의 도움으로 임상윤 선수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종환 감독은 “모든 대회에서 첫 개막경기는 힘들지만 창단 첫 경기는 더욱 힘들다. 어려운 창단 첫 개막 경기를 선수 모두가 스포츠맨십과 우수한 경기력으로 임해줘서 고맙고 대견하다”며 “첫 경기에서 승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든 경기에 전력을 다해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동문들에게는 전통이 되는 팀을 만들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동양대 축구부는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하고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목표로 지난 1월 13일 창단했으며, 김종환 초대감독과 황상현 선수 등 신입생 선수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동양대는 대학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18년 U리그의 10권역(경북)에 편성돼 있다.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은 U리그에는 전국 11권역에 총 83개 팀이 참가해 왕중왕 자리를 놓고 겨룬다. 권역 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왕중왕전은 32강 토너먼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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