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용노동부 2018 Best HRD 사업 공고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인사를 관리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뿌리내리기 위한 ‘2018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 사업이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기관 중 인적자원개발 체계의 개선 여지가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컨설팅을 강화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국가가 인적자원개발 및 인적자원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기관을 발굴 및 인증하는 Best HRD 사업을 27일 공동 공고했다.

정부는 참여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관리(인재의 채용, 보상, 배치 등)와 인적자원개발(인재육성, 경력관리 등)의 노력 정도를 심사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공공부문 인증은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수행하며, 민간부문 인증은 고용노동부 총괄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담당하게 된다.

2006년 사업 시작 이후 총 975개(공공 421개, 민간 554개) 기관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인증기관에 대해서는 유효기간 3년의 인증서 수여 및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현장심사를 통해 인적자원관리(400점), 인적지원개발(600점) 등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획득하면 우수기관 인증을 받게 된다. 심사위원회는 정부기관과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운영된다.

컨설팅은 공공부문은 최종심사 결과 보완의 필요성이 큰 기관(8개) 대상으로 심층적인 현황 진단과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며, 민간부문은 서류심사 탈락기관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일정요건을 통과한 기관에 재도전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은 4월 중 서울, 부산, 광주에서 권역별 사업 설명회를 열고, 민간부문은 공고 기간 한국산업인력공단 24개 지부‧지사의 안내를 통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종합정보망(www.nhrd.net)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발굴과 우수사례 전파를 통하여 모든 공공‧민간기관에서 직무능력 위주의 인적자원개발‧관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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