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안경전문기업 ‘다비치 안경원’과 손잡고 ‘다비치전공’ 개설

▲ 다비치전공 재학생이 이채영 총장, 김인규 다비치그룹 회장과 함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가 22일 국내 최대 안경체인점 ‘다비치 안경원’과 산학 공동으로 기업과 동일한 132㎡ 크기의 실습장을 캠퍼스에 마련하며, 입학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뤄지는 사회맞춤형 학과 시대를 열게 됐다.

대경대학교 내 캠퍼스 안경점에는 기업과 동일한 환경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동시에 일반안경과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등 1000여 종이 넘는 시중 브랜드를 전시해 놓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인규 다비치그룹 회장은 “1년 과정을 마친 전공학생의 전문성이 기업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대경대학교가 실무교육의 전문성을 높여주고 있어, 앞으로 정원을 늘려 전공학생을 더 많이 선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경대학교는 지난 2016년 다비치 안경원과 사회맞춤형 학과개설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안경광학과 다비치 전공을 지난해부터 개설했다. 학생들은 3년간 기업서 요구하는 120학점 가운데 62학점의 개설교과목을 이수하고, 1년의 심화과정을 마치게 되면 인턴과정 없이 바로 취업으로 연결된다. 현재 다비치전공에는 1‧2학년 7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박승온 교수(안경광학)는 “신입생 전공 면접부터 사원면접까지 기업과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불안감은 줄어들고, 전문성은 높일 수 있어 전공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장한솔(다비치전공1)씨는 “평소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안경원으로 취업을 할 수 있게 돼 1학년부터 안정적으로 전공에 집중하고 배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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