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다함께 차차차' 9기 출범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 스포츠건강학과가 지난 24일 부산시 16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 9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성대 사회봉사센터 및 부산광역시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 학생과 학부모,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수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부산 장애인들의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무료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200여 명의 장애아동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약 120여 명의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들이 예비 교사로 활동했다. 또 다양한 장애유형에 맞는 신체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참여해 프로그램 연구와 기획, 실행, 품평 등 4단계에 거쳐 운영했다. 이에 실천적 학부교육을 통한 장애인 체육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31일 실시되는 9기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은 장애유형의 신체적 특징에 따라 3개의 팀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된다. 심신발달을 위한 놀이체육, 신경순환계 발달을 위한 전신운동 패드룬 배드민턴, 사회성 발달을 위한 포크댄스를 주제로 실시된다. 

프로그램 운영자인 최승준 교수는 "장애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운동감각, 근육 발달, 유연성, 집중력 등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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