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한국당 각각 9명씩 재산 증가…교문위원 1인당 평균 19억원 보유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의원 28명 중 21명 이상은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9일 공개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2017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교문위 소속 의원 28명 가운데 75%인 21명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11명이었고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7명이었다. 재산 증가 기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신고 총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1223억7739억원을 신고했다. 같은 당 이은재 의원이 86억527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손혜원 의원이 53억48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위원장인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억9193억원을 신고했다. 1000억원 이상인 김세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의 1인당 재산 평균액은 19억2726억원이었다.

한편 이번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를 통해 재산이 공개된 의원은 총 287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297명 중 장관 겸직, 퇴직, 구금 등으로 신고유예·면제사유에 해당하는 의원 10명을 제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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