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펀펀 데이’ 통해 언어 장벽 너머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

▲ ‘펀펀(Fun-Fun) 데이’에 참여한 한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레크리에이션에서 협동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지난 7일 천마체육관서 제2회 영남이공대학교 ‘펀펀(Fun-Fun) 데이’를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 문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매년 4월 진행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의 기숙형대학(Residential College‧RC)에서 자신만의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국적과 전공 과목을 떠나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비아 국적의 기든 보와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했는데 한국 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즐기는 것이 이곳에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글로벌 룸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더욱 이해하고, 한국어를 보다 빨리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했다.

박재훈 총장은 “국적을 떠나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이라는 동질감을 갖고, 시공간을 같이 공유하는 환경과 기회가 많아야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통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부터가 글로벌 인재로서 자격을 충분히 갖춰는 과정의 시작”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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