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향 교수가 12일 오전 '부경 CEO 행복인문학콘서트'에서 강연을 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부경대(총장 김영섭)는 12일 부울경 지역 CEO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부경 CEO 행복인문학콘서트'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며 지난 2014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50회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51번째 연사로 나선 이주형 수원대 교수(교양대학)는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나의 이야기는 나의 상처와 아픔에 있다. 상처와 아픔을 자세히 들여다보라"며 "거기에 나의 성장점이 있다"고 자신의 이야기가 가진 힘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를 만나는 시간은 내 정서를 이해하는 시간이고, 주체적으로 사는 길을 찾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0일에는 정재찬 한양대 교수가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같은 달 24일에는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윤리'로, 오는 6월 7일과 6월 21일에는 지휘자 서희태씨가 '서희태의 오페라하우스', '음악과 정신건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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