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학 3개교와 교류 협력 나선다

▲ 한동대는 파푸아뉴기니의 교육부를 비롯한 3개 대학(University of Papua New Guinea, The Papua New Guinea University of Technology, Divine Word University)과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쟌 쥬바 파푸아뉴니기 교육부 차관, 앤드류 야마네아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국 국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사진=한동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지난 5일 파푸아뉴기니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동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현지 소재 대학 3개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교수와 학생 교류 등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파푸아뉴기니 대학과의 협약 체결은 국내 대학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업무 협약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 쟌 주바 파푸아뉴기니 교육부 차관이 참석했다. 한국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국장과 앤드류 야마네아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가 동석했다.

파푸아뉴기니는 멜라네시아 뉴기니 섬 동쪽 절반을 차지한 국가로, 서쪽으로 인도네시아와 접하고 있다. 1000개 부족으로 구성, 사용 언어만도 800개에 달한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의장국을 맡고 있다.

한편 한동대는 교육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주관 대학이다. 한국 정부의 중점 협력국을 중심으로, 현지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도자 양성, 지역개발, 거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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