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원 신입생 선발하는 ‘우주시스템 협동과정’ 체험

우주항공‧기계‧에너지‧재료 8개 융복합
“우주개발 선도할 융합형 인재 기른다”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내년부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는 서울대 ‘우주시스템 협동과정’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과학의 날인 21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우주시스템 협동과정 오픈캠퍼스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주개발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고교생, 대학생의 수요에 맞춘 특화형 진로체험행사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우주개발 현장 전문가, 서울대 교수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실험시설을 방문해 로켓 연소 시험을 실습해 볼 수 있다.

채연석 전 항우연 원장이 이날 ‘우주개발에서의 다학제간 융합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진로‧진학 전문 컨설턴트가 항우연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소개한다.

서울대 공과대학 ‘우주시스템 협동과정’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우주개발 선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을 추진한 대학원 연계과정이다. 지난 2년간 예비 학사과정 성격의 융합트랙을 운영한 뒤, 지난 2월 석‧박사과정 개설이 확정됐다.

이 연계과정은 내년부터 석사‧박사 및 석‧박통합과정 신입생 10명을 선발한다. 8개 학부 교수 30명이 지도교수로 참여한다. 우주항공, 기계, 에너지자원, 재료공학, 전기정보공학, 컴퓨터공학, 물리천문학, 수리과학 8개 전공을 결합한 융합형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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