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가 IPP 장기현장실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 기업, 학생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17일 열린 ‘IPP 장기현장실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IPP 장기현장실습을 운영하는 대학‧기업‧학생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재대는 참여기업인 ㈜네오프로브가 실습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배재대 IPP사업단 부문과 실습학생 부문이 각각 장려상을 받으며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송광용 ㈜네오프로브 대표는 우수사례를 발표하면서 일자리 미스매치에 대한 해답이 IPP 장기현장실습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받는 DNA 올리고 합성과 인공유전자 합성 생산 기업이 실무역량까지 갖추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IPP사업에 뛰어들어 우수 인력 매칭해 실무부문에서 ‘품질검사서’를 개선하면서 경쟁력이 월등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대학부문에서 수상한 배재대 IPP사업단은 △장기현장실습 기업 발굴 △학습근로자 배치 100% 달성 등을 통해 장기현장실습에 121명을 투입했으며 단 1명의 탈락자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또한 학생부문에서는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해 올 1월부터 정규직이 된 임현교(신소재공학과 졸업‧우수 학생부문 수상)씨의 사례가 공유됐다.

임 씨는 ㈜우석 AT에서 형광체 공정 기술을 익히며 회사에 형광체 후처리 공정률 개선안을 제시해 연간 5000만원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임 씨는 “IPP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면서 실무경험을 쌓아 취업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내 제안으로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상수 IPP사업단장은 “대학과 기업이 합심하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이 가능하다는 게 입증된 것”이라며 “내실 있는 장기현장실습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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