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학생들이 '2018 Youth convention'공모전에 제출할 커피포럼 행사 기획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이 대학 학생들이 4년 연속 ‘대구 커피포럼’ 행사를 기획부터 진행까지 이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8 유스 컨벤션(Youth Convention)’공모전에서 계명대 ‘케이-어벤저스(K-Avengers)’팀(김명모, 이재영, 이현진, 김남형, 김아람, 김채옥, 김채영, 김은진, 이혜민, 장유경 등 10명) 의 ‘제4회 커피포럼’기획안이 선정돼 3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직접 행사를 맡게 됐다.

특히, 계명대 학생들은 2015년 ‘제1회 커피포럼’부터 시작해 4년 연속 기획안이 채택되면서 지역의 대표 전시행사를 이끌고 있다.

이번 제4회 커피포럼 행사는 ’Trend Coffee 2018’을 주제로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집약해 단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3년간 커피산업과 관련해 창업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뤘으나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커피 시장의 특징을 반영해 마케팅, 맛, 커피 예술 등 다양한 시장의 트렌드를 주제로 기획해 행사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번 ‘2018 유스 컨벤션'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6개 팀이 선정돼 각 지역의 행사를 담당해 진행하게 된다.

팀 매니저를 맡은 김명모씨(회계학4)는 “몇 날 며칠 팀원들과 고민하고 고생해 만든 기획서가 최종 선정돼 기쁘다”며 “기획서가 선정된 것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케이-어벤저스’팀의 지도교수를 맡은 이호택 교수(경영학)는 “본 공모전은 대구컨벤션뷰로와 대구커피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지역의 PCO(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 업체 ㈜문화뱅크가 한 팀이 되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서를 작성하고, 행사 진행까지 맡게 돼 값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MICE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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