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외계층 평생교육 기회 확대 위한 연구 협력

▲ 협약식 관계자 단체사진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원광디지털대(총장 남궁문)는 지난 1일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소외계층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 대림동 소재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사회복지, 언어치료 및 평생교육의 저변확대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자문 및 지원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학술 및 인적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2016년 6월 설립된 휴먼에이드는 미디어 리터러시(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를 위한 다양한 포럼과 ‘쉬운 말 뉴스’ 제작, 감수코치 양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를 창간, 발달장애인 청년 3명을 기자로 채용하고 40~50명의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와 포토뉴스 제작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윤석연 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학과 교수는 ‘쉬운 말 뉴스 제작 참여가 언어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공동연구 책임자로서 휴먼에이드와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서 발달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평생교육의 저변 확대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언어치료 및 연구활동을 대학기관과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언어치료를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광디지털대는 2013년부터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 및 홈페이지 접근성을 보장하는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하고, 언어치료연구센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등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치료 및 교육 기회 확대에 힘써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 남궁문 총장, 최윤희 입학협력처장, 윤석연 언어치료학과장을 비롯해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 박철 우리모두방송 대표,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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