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섭 삼육대 총학생회장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4일 교내 식당에서 관리 직원들을 초대해 ‘근로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청소, 경비, 수송, 시설, 식당 담당 직원 40여 명에게 직접 만든 뱃지, 손 편지를 전달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다혜(사회복지3)씨는 “근로자 분들의 밤낮 없는 수고로 학교 곳곳이 아름다워지고, 학생들 또한 학교생활을 더욱 활짝 피워낼 수 있었다”며 “교정 곳곳에 서려있는 여러분의 땀방울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옥 미화팀 직원은 “평소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며 기쁘게 일하고 있는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 감동을 받았다.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는 청소·경비·수송 근로자를 파견이나 외주 용역 없이 전원 직고용(정규직, 무기계약직 등)해 대표적인 고용안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정년이 지나도 본인이 원하면 70세까지 더 근로할 수 있는 촉탁직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