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위덕대(총장 장익)는 15일 오후 총장실에서 스승의 날을 기념해 단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단솔 장학금은 위덕대에 재학 중인 김승유씨(사회복지학4)의 호를 명명한 예비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한 지정장학금이다. 김승유씨는 지역에서 중견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사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학업에 열망이 높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으로 지역사회봉사활동 참여정도가 높은 학생을 대상자로 선정한다.

올해 첫해 장학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석기범씨(사회복지학2)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에서 중견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룬 성과를 환원하고자 장학금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며 “학업 열망이 높은 젊은이들을 박수치며 응원하는 선배가 되겠다는 포부로 이 장학 사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매년 소정의 장학금을 기회가 허락되는 한 지속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익 총장은 “학생들이 생활비 마련이 어려워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가운데 높은 학업적 성취를 달성해야 하는 이중고를 가지고 있어 이런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며 “학생들에게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