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대 Wel-Tech 사업단이 개발한 스마트 차트 애플리케이션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강남대(총장 윤신일)는 ICT매체기반 사회공헌 소프트웨어 구축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기반 차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남대 웰테크(Wel-Tech)사업단이 개발한 스마트 차트 시스템(Smart Chart, 가칭)은 환자 진료기록이 없는 오지에서 중복 치료로 인한 의료사고를 줄이고자 고안된 의료 전자 차트이다. 스마트 폰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 3세계에서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신원이 확인된 의료진만 로그인해 진료 기록을 확인하고 작성할 수 있다.

강남대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차트 시스템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전 세계 2000만 한센인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차트에는 환자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발병, 병형, 진료, 상태, 투약 등의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차트는 의료 봉사를 하는 전문 의료진이면 환자의 정보 보호를 위한 법을 준수한다는 조건에서 누구나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강남대 이영석, 윤성민 교수는 (사)국제의료봉사회와 함께 한센인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차트는 국제의료봉사회를 통해 해외 한센인들의 치료 및 관리에 운용될 예정이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스마트 차트 개발로 글로컬 사회공헌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독교 정신과 미래 학문을 융합한 영성 강한 인재 양성에 한걸음 다가갔다”며 “스마트 차트가 제 3세계 국가에서 한센병 환자들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의료혜택을 받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기독교 정신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기술을 사용해 인간의 행복을 위한, 인간 중심의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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